충남도, 농어촌 활성화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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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어촌 활성화 '날개 달았다'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4.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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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기관‧기업체 참여 ‘농어촌응원운동본부’ 발대식 가져
[MBS 충남 = 이정복 기자]


충남도의 3농혁신 추진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농어촌 응원운동’을 시작한 기관과 기업체, 소비자 단체 등이 이번엔 추진본부를 꾸리고 구체적인 활동 돌입을 선언하고 나섰다.

또 도는 철도역 주변 농어촌 마을 체험관광객 유치를 위해 7개 기관‧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과 대회의실에서 ‘철도를 활용한 농어촌 체험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 및 ‘농어촌응원운동본부’ 발대식을 잇따라 개최했다.

이번 협약 및 발대식은 도농교류 활성화 등 3농혁신 성공 추진을 위해 마련했으며, 안희정 지사와 농협 충남본부 등 관련 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 ‘농어촌응원운동본부’ 본격 가동

이날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농어촌응원운동본부는 소비자단체 2개와 기업체 5개, 금융기관 2, 공기업 등 기관 11개 등 모두 20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했다.

 이번에 참여 기관은  ▲소비자단체(2) 전국주부교실 충남도지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남지회 ▲기업체(5) 삼성디스플레이(주) 복합단지,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 한국타이어(주) 금산공장, 동부제철(주), GS건설(주), ▲금융기관(2) 우리은행 충청영업본부,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기관(11) 충남도, 도교육청,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충남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산림조합중앙회 충남도지회, 충남발전연구원, 도 자원봉사센터, 충남녹색체험마을협의회

운동본부는 도가 행정지원과 사업추진 및 업무협의 등 총괄을, 농협 충남본부와‧충남발전연구원이 사업기획 및 발굴 전파 등 실무를 담당한다.

각 기관‧단체별 응원운동으로는, 소비자 단체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착한 소비운동 등을 추진한다.
또 기업체와 기관, 교육청 등은 지역 농‧특산물 애용과 일손돕기 동참, 농촌마을 자매결연,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 및 주말농장 운영 등을 실시한다.

도와 시‧군은 사업비 지원이나 일손돕기 지원 요청 및 안내, 생산자 단체 소개, 자매결연 참여 홍보 지원 등을 펼친다.
도는 이번 운동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참여 기관‧단체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방안 점검 및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 참여 기관‧단체는 이와 함께 결의문을 통해 ▲친환경 고품질 지역 농산물 우선 소비 ▲1사1촌 자매결연 사업 적극 동참 ▲농촌체험관광 조직 내 홍보 ▲직거래 장터 적극 추진 ▲인간과 자연, 농어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도농공동체 사회 구현 등을 실천키로 약속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운동본부 참여 기관과 단체, 기업체들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체험관광 활성화는 ‘철길을 타고’

농어촌응원운동본부 발대식에 앞서서는 철도를 활용한 농어촌 체험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협약에는 도와 도교육청,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한국농어촌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충남녹색체험마을협의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도내 철도망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도농상생 구현 및 농어촌지역발전 기여에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각 기관별 역할 분담 내용을 보면, 관광공사와 농어촌공사, 농협 등은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의 농어촌체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또 철도공사와 녹색체험마을협의회는 철도 활용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각 기관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과 연접한 충남의 지리적 장점과 내륙과 해안을 연계하는 459.9㎞의 충청권 10개 철도 노선은 농어촌 체험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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