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해외자매 5개 우호도시 '세계조리사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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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해외자매 5개 우호도시 '세계조리사대회 참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5.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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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 베트남 빈증성,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와 우호도시인 중국 선양, 지난 등 5개 도시 대표단이 대전세계조리사대회에 참가해 도시 간 우호를 다졌다.

대표단은 우에다 후미오 시장 등 삿포로 대표단 10명, 이브게니 바우린 노보시비르스크 기업국 부국장 등 노보시비르스크 대표단 17명, 트란 타이 킹 반 빈증성의회 부의장 등 빈증성 대표단 10명, 쉬춘광 선양 외사판공실 부처장 등 선양 대표단 8명, 궈이쿤 지난 외사판공실 부처장 등 지난 대표단 14명 등 모두 60명이 오는 5일까지 대전에 머물며 대전세계조리사대회 등에 참가한다.

이들 대표단은 지난 2일 개최된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개회식 및 국제식품산업전시회 개막식, 조리사 기네스 도전 행사 등 주요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3일 오전 일본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 등 대표단과 트란 타이 킹 반 빈증성 의회 부의장 등 대표단이 잇따라 염홍철 시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시장은“양도시가 자매도시로서 형식이 아닌 실질적 교류활동을 통해 진정성이 확인됐다. 한국과 일본은 정부차원에서 큰 흐름은 있겠지만 그것과는 관계없이 양 도시는 우애적인 생각을 갖는 다면 오히려 중앙정부나 국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삿포로 시가 한일 역사에 대해 중립적이고 시민위주의 사어, 권위주의 타파 등 진성성을 갖고 시민과 관계를 맺는 것을 보면서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남은 시간동안 대전을 많이 느끼기 바라며, 이렇게 대전에 방문해 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에다 삿포로시장은“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국제적인 행사에 자매도시를 초청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나라와 나라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해외도시와 연계를 통해 인연을 맺으면 나라간의 문제도 해결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우에다 시장은“나라와 나라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해외 도시와 연계를 통해 끈이 맺어지면 나라간 갈등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앞으로도 더욱 관계가 돈독해져 좋은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들 대표단은 4일 제4회 대전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도 참석해 자매‧우호도시별 사진도 전시하고 특히, 지난시에서는 조리사 대회와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청소년 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자매‧우호도시 간 우의를 나눌 예정이다.

또 이들은 대전에 머무는 기간 중에는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 한빛탑 등을 둘러보고, 대덕특구 탐방, 전통시장 시찰 등 일정을 통해 대전의 면면을 살펴보게 된다.

한편, 삿포로는 조리사대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노보시비르스크, 선양 및 지난은 각각 조리사 경연대회에도 참가해 음식솜씨를 겨룰 예정이다.

또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는 자매·우호도시별 사진도 전시하고 특히, 지난시에서는 조리사 대회와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청소년 공연단을 파견하여 시연하는 등 우호도시간 문화교류의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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