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나라 정치대학원, 여성들 ‘꽃미남 꽃미녀’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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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나라 정치대학원, 여성들 ‘꽃미남 꽃미녀’ 좋아해…
  • 김태정 기자
  • 승인 2009.10.07 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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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민심이 추석이후로 여론형성되 각 당에서 촉각 곤두세워…
▲ 이경숙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전무이사가 대전 한나라정치대학원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 대전광역시당은 지난 6일 대전시당 3층서 제1기 대전 한나라 정치대학원이 열렸다.

첫번째 강의로 이경숙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전무이사의 정치와 여성이란 연제로 시작, 이 전무이사는 강의의 시작에서 “저는 한번도 변한적이 없다. 30년째 알았던 여성들이 중앙위원, 지방의원, 국회의원이 됐다” 며 여성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는 최대한 감정을 호소해야 한다고 변함없는 표심관리의 중요성을 강도 높게 설명했다.

이 전무이사는 이어 “여성들은 ‘꽃미남 꽃미녀’를 좋아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웃는 얼굴에 침 뱉을 수 없는 이치는 당연한 이상으로 웃는 인상이 유권자에겐 적지 않은 표심으로 연결될 수 있는 양상을 띠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다음 ‘선거는 파동의 연속이다’ 와 관련해 “선거는 한쪽이 이기면 다음선거는 압도적으로 진다” 며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꽃미남 스타일로 지역살림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된다” 고 주문했다.

그런후엔 대전지역은 경기,영․호남 등 각각의 인적구성들로 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표심으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를 치루고 전쟁을 하려면 ‘적을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한다’ 며 백전 백승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과학적 근거에 따라 취약지역은 어떻게 접근하냐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밤잠을 안자고 5시간 잘 거 4시간 자면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 상황을 알고 목표를 준비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이 전무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여성당원의 취약부분에 대해 “준비된 여성이 부족하다. 이를 위해 전국 시ㆍ도당 여성정치아카데미, 정치대학원을 통해 여성정치인을 양성해야 하며 여성정치의 메카로서 급부상해야 한다” 고 밝혔다.

또 “국회에선 내년 지방선거에 지역구 30%를 여성할당제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여성들의 핫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며 부족한 여성당원을 늘리는데 정치아카데미나 정치대학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경숙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전무이사는 △前한나라당 중앙당 여성국장 △前한나라당 연수원 부원장 △前국회정책 연구위원(1급) △前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 △前이화여대 사범대를 교육행정학으로 6년 강의한 바 있다.

▲ 박태일 현대경제연구원 컨설팅 본부장이 대전 한나라정치대학원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두번째 강의로 여론조사를 통해 본 선거라는 연제로 박태일 현대경제연구원 컨설팅 본부장의 강의로 이뤄졌으며, 박 본부장은 강의시작에서 “저는 사회를 공부했다. 사회학은 다방면으로 있는데 그 분야 중 한 가지가 여론조사다” 고 밝힌 뒤 “숫자는 권위가 있다. 우리가 하는 선거여론조사는 수치를 작업화하는 것이다” 며 추석 이후로 여론조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추석민심이 추석이후로 여론이 많이 형성되기 때문에 각 당에서는 여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0년 지방선거 및 각종 공직선거를 위한 인재발굴 및 육성과 정치선진화를 위한 참신하고 역량있는 정치인 양성이란 목적으로 개최되는 대전 한나라 정치대학원은 1기에 이어 2기를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직접방문이나 이메일(tjhannara@hanmail.net),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50명으로 정치ㆍ정당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만 45세 이하 우대) 비당원 및 여성도 가능하며 수강료는 30만 원으로 교육수료시 각종 공직선거 후보 추천시 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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