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시스템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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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시스템 획기적 개선
  • 김태정 기자
  • 승인 2009.11.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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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경력개발제도(CDP) 도입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공직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하고 대전교육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지방공무원 인사시스템 개선안』을 마련하여 전면 시행한다고 2일(월)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대전시교육청의 인사시스템 개선안은 핵심 인재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중에서는 처음으로 전공과 특기․적성 등을 고려, 장래의 전문분야 경력경로를 설정․관리하는 「경력개발제도(CDP)」를 도입하고, 행정의 전문성과 인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인사․감사 등 주요 보직에 대한 「주요직위 공모제」를 도입하며,

창의적인 사고와 직무수행 능력 탁월한 자에 대한 과감한 보상을 위한 「특별 승급제」도입과 불법비리 및 근무태도 불량 등 부적격(무능) 공무원에 대한 「부적격(무능) 공무원 근무성적 최하위 등급 평정」및 근무성적 최하위 등급을 3회 이상 받은 자에 대한 직권면직 처분할 수 있는 「부적격 공무원 3진아웃제」등을 도입하여 조직 구성원들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조직내에 도전과 역동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했다.

또한, 부패 척결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인사 청탁자 불이익 조치」, 「청렴관련 소양교육 이수 의무화」등 인사비리 ZERO화 정착을 위한 장치 마련과 학교 자율성 확대를 위해 「지방공무원 전입 및 전보유예 요청권」을 학교장에게 단계적으로 부여한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2008년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교육청, 2009 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6개 부문에서 4개 부문에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지방공무원 인사시스템 개선을 통해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방공무원 인사시스템 개선안」은 핵심인재육성과 우수공무원에 대한 과감한 보상을 통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무능력한 공무원에 대하여는 불안감과 위화감 조성이 아닌 재 충전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교육감산하 1,700여명의 지방공무원 모두가 「다시 뛰고 대전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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