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대학교 HRC(Hyehwa Residential College, 학장 박성옥)에서는 지난 4일, 5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이틀 동안 HRC 하트홀 6층 BDH홀에서 박성옥 학장을 비롯한 지도교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생활과 교육의 기능을 담당하는 RC(Residential College)에 입소한 신입생 1088명 대상으로 초기 적응 지지 프로그램인 ‘HRC High Table’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대전대에 따르면 영국의 캠브릿지, 옥스포드, 더블린, 더럼 대학, 미국의 퀸즈 대학 등 유수 대학의 기숙사에서 개최하는 ‘High Table’ 행사는 RC의 시작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연례행사 중 하나이다.

이 행사는 RC 대학의 다양한 전공의 신입생부터 재학생 튜터(tutor), RM(Residential Master) 교수진까지 함께 모여 상호작용하고 정서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HRC High Table 행사는 선배 튜터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의 환영연주, 선배들이 직접 제작한 메타버스 HRC(ZEP, Roblox) 탐방, RC 교육프로그램 소개, 하우스 행사 및 학칙 공지, 튜터 선배와의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기 적응 지지 프로그램 중 RM 교수 및 튜터 선배들과 함께, HRC가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한 ‘로블록스 HRC 캠퍼스’를 함께 탐방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참여와 웃음이 가장 큰 장면이었다.

신입생들은 메타버스 속에서 자연스럽게 채팅을 시작하다가, 행사장에서 직접 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HRC 및 소속 하우스 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래포가 형성되는 것을 경험했다. 

박성옥 학장은 “HRC 신입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RC 대학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성실히 경험하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특별한 경험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범 교육부장은 "RM 교수와 튜터 재학생이 함께하는 ‘High Table’ 행사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적응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면, HRC는 그들의 새로운 안식처가 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통과 상호작용을 통해 신입생들의 성장과 성숙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