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논산 =이준희 기자]
11일 대학교육연구소(이하 대교연)이 ‘2013년 대학별 등록금 의존율 현황’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운영수입 대비 등록금 의존율이 70%가 넘는 것에 비해 건양대는 55.9% 현저히 낮은 의존율을 보이고 있다. 종교관련 대학(대전가톨릭대학 21.3%, 대전신학대학교 42.5%)을 빼면 대전권 사립대학 중 최고 낮은 의존율(55.9%)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건양대가 이렇게 낮은 의존율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지난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하는 한편 2012년에는 5.1% 인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거해서 대학이 운영된다면 결코 좋은 교육을 할 수 없다”는 김희수 총장의 의지에 따라 건양대학교병원을 비롯한 법인 전입금을 대폭 확대한게 주요했다.
뿐만아니라 잘 가르치는 대학(ACE) 사업 1,2단계 선정, LINC사업 1~2기 선정, 지방대 특성화 사업 선정 등 교육부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많은 국비지원을 유치한 것도 큰 힘이 됐다.
김희수 총장은 “이제 미래 우리나라 대학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유지될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재정장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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