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공주 = 이준희 기자]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원장 윤용혁)은 12일 오전 11시 공주학연구원에서 김창호 총장 직무대행, 박수현 국회의원, 명규식 공주시부시장, 이해선 공주시의회 의장, 조병택 공주 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화영 전 공주사범대학장, 나태주 공주문화원장, 이선자 공주향토문화연구회장, 노재경 공주향교 전교 등 내외빈 및 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공주대와 공주시는 지난 2012년 10월 25일 공주의 역사를 비롯한 문화, 교육, 행정, 정책 등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공주학연구원을 건립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동 협약에 따라 현재의 부지에 공주시의 보조금을 지원 받아 2013년 12월 설계를 완료하고 2014년 4월 착공하여 10개월의 공사 끝에 2015년 2월 완공했다.

이 건물은 건축면적 479㎡, 연면적 706㎡, 지상 2층 규모의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철근콘크리트조와 목조 한옥건물이다. 1층은 행정실, 세미나실, 아카이브 작업실, 자료실과 문서고가 위치하고 있으며, 2층에는 원장실, 연구실 및 대회의실(고마나루실)을 배치했다.

특히, 이 건물은 남향으로 주요 목재는 국내산 육송과 수입산 더글러스를 사용하였고, 전면에 전통식 담장을 축조하여 한옥의 풍미를 더 했다. 기와지붕은 전통 한식기와를 사용하여 합각지붕과 맞배지붕으로 구성하는 등 한옥의 멋에 채광과 단열 기능을 추가된 세련된 목조 한옥건물이다.

한편, 동연구원은 개관기념 토론회(공주학의 미래를 말하다)와 공주학 포럼(이화영 전 공주사범대학장), 국사편찬위원회 지역사 워크샵(지역사의 단위와 그 외부), 충남문화유산 발굴 조사 및 정리사업 학술세미나(충남 문화유산의 자원화와 콘텐츠 활용), 공주학 광장(반포 학봉리 마을도서관 청향원) 등의 개관기념 행사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