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1200명 수용 생활관 증축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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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1200명 수용 생활관 증축 기공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5.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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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14일 한국형 리버럴 아츠 칼리지(K-LAC, Liberal Arts College)를 위한 제5생활관(HRC) 증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제 5생활관은 A · B 2개동으로 철근콘크리트조 / 철골-철근코크리트조로 공사하며, A동은 지하 1층 지상 11층이며 B동은 지상 10층으로 짓는다.

건축면적은 A동이 3,913.12㎡(1,183평), B동은 3,212.21㎡(971평)로 전체 28,086.74㎡(8,496평)이며 공사기간은 2015년 4월부터(측량, 공사 부지 평탄작업 등) 2017년 9월까지로 시공사는 ㈜삼양건설 산업이다.

증축하는 제 5생활관의 개실규모는 A동은 2인실-273개(546명), 3인실-2개(6명), 4인실-12개(48명), 게스트룸-3개(3명), 장애인실-2개(2명), RM실-2개(2명), B동은 2인실-204개(408명), 4인실-7개(28명), 6인실(a)-13개(78명), 6인실(b)-14개(84명), 게스트룸(2인실)-3개(6명), 장애인실-1개(1명), RM실-2개(2명) 등 1,241명을 수용하는 생활관이다.

제5생활관은 RC(Residential College)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숙사, 교육시설, 편의시설이 융합된 새로운 학생 정주여건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연면적 약 8,496평의 공간 프로그램 중 약 4,260평은 이로재에서 나머지 4,236평은 매스스터디스에서 공동 협약에 의해 각각 설계되었다.

제 5생활관은 주거시설(학생기숙사)과 교육 및 편의시설을 주 용도로 기존에 형성되어 있는 약 25m 지형 레벨차를 극복하고 시설부지의 녹지와 자연경관을 최대한 유지하여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공동의 장을 구성하도록 설계하였다.

대전대 임용철 총장은 “대전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한국 최초의 Liberal Arts College(K-LAC) 교육을 실현하는 핵심적인 장으로 대전대 신입생은 한 학기 이상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생활과 학습, 교과와 비교과활동을 융합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통능력, 창의력, 융복합 능력, 리더십, 봉사와 배려 등 다양한 역량과 인성을 계발하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대전대는 제 5생활관이 준공되면 본격적으로 한국형 리버럴 아츠 칼리지, 즉 교양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미국에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어학, 역사 등 교양과목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는 4년제 대학으로 교양중심대학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한국형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미국식 교육을 적극 수용하면서 기초학문분야를 토대로 응용학문분야를 같이 공부할 수 있는 학사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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