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 2명 홍콩국제요리대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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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학생 2명 홍콩국제요리대회 동메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5.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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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배재대 외식경영학과 학생 2명이 '2015홍콩국제요리대회'(Hong Kong International Culinary Classic, HKICC) 에서 동메달을 수상해 예비 요리사로서의 실력을 뽑냈다.

이 대학 김아랑 학생(4년)과 정필운 학생(3학년·여)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대회의 서양조리 전시요리부문 메인 디쉬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아랑 학생은 소고기 등심, 오리 가슴살, 랍스터를 주재료로 다양한 소스를 곁들였으며 정필운 학생은 소고기 안심, 닭봉, 민어를 활용해 독창적인 요리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조리소모임인 PCA(PAICHAI COOKS ASSOCIATION) 회원들과 매일 정규 강의가 끝나면 식재료를 구입해 저녁 7시부터 새벽 3~4시까지 맹연습을 했다.

김아랑 학생은 2학년 때인 2011년에 대한민국국제요리경연대회 은메달과 전주비빔밥축제 전시부문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군복무 후 복학해 2014 대한민국국제요리경연대회 단체부문 금메달로 대상인 서울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달에는 2015 서울국제수산물요리경연대회 전시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실력파이다.

정필은 학생도 1학년때인 2013년도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2014년 대한민국국제요리경연대회 단체팀 금메달과 2015년도 서울국제수산물요리대회 3코스 디스플레이 부문 금메달인 한국수산회회장상을 수상했다.

김아랑 학생은 "견문을 넓히기 위해 첫 출전한 국제요리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는 요리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국제요리대회는 세계조리사협회(WACS)가 공식 인증한 국제 경연대회로 아시아 3대 메이저급 요리대회로 2년에 한번 씩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캐나다·중국·대만·홍콩·싱가폴 등 총 10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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