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웅상위원장, 시의 "재정 열악" 내실 있게 예산이 운용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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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상위원장, 시의 "재정 열악" 내실 있게 예산이 운용되어야
  • 김진호 기자
  • 승인 2010.12.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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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위, 8건 45억 9,650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증액․편성

[MBS 대전 = 김진호 기자]

대전광역시의회는 (의장 이상태) 3일 오전 10시부터 2010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사 및 계수조정 했다.

대전광역시의회 황 웅상(행정자치위원장)의원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황웅상)는 12월 3일 상임위 회의에서 8,012억 9,200만원 규모의 2011년 행자위 소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행자위는 이날 계수조정을 통해 사업효과, 목적 등 당위성이 불명확하고 시급성이 떨어지는 유치원 프로그램 개발비 지원, 인재개발원 공동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등 8건 45억 9,650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증액․편성했다.

특히,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예정인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예산 40억 1,300만원은 내년 본예산에 시 분담금 80억원 중 우선 40억 1,300만원을 교육청과 합의 없이 편성한 것으로, 행자위는 무상급식에 대한 이견은 없으나, 지난 2일 시정질문에서 시장이 교육청과 합의는 없었으나, 예산을 계상함으로써 공식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는 답변과 교육감의 현재 재정상태에서의 무상급식 전면 확대는 불가하다는 답변에 따라 양 기관의 합의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을 심의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기 때문에 양 기관이 합의 후에 추경에서 다시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예산안 심사를 마친 황웅상 위원장은 “시의 재정여건이 열악한 만큼 보다 내실 있게 예산이 운용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하면서 “시민 최고의 바람인 일자리 창출 등 민생해결에 의회와 시가 최우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자위 심사를 마친 내년도 대전시 예산안은 12월 8일부터 8일간 예결위에 상정, 심의한 뒤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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