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4.13총선은 낡은정치 청산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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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4.13총선은 낡은정치 청산 선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3.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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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4.13 총선에서 대전 서구(을) 국민의당 공식 후보로 확정된 이동규(50) 예비후보는 21일“이번 4.13 총선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기득권적 패권주의를 타파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지역 정치부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차기 충청지역의 정치지도자는 통합형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전지역 정치 1번지이자 이번 총선 최대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 서(을) 선거구의 여야 3당 후보들의 대진표가 확정된 후 처음으로 후보가 기선제압을 위해 직접 이번 선거의 성격과 프레임을 설정하고 나선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관련, “국민들에게 더 이상 정치가 불신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의 씨앗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의 성격에 대해 “어차피 이번 선거는 낡은 정치, 구태정치를 일삼던 부류와 기득권적 패권주의에 젖어 파행국회, 무능국회, 불신국회를 조장했던 양대 정치세력들과의 한판 승부”라고 규정하고, “새정치를 갈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업고 새정치의 승리, 국민의 승리, 국민의당의 승리를 반드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 배경으로,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을 위한 공천과정에서 친박-비박간 출혈전쟁을 연상케하였을 뿐, 낡고 낡은 후보들로 공천함으로써 정치에서 감동을 앗아가버렸으며, 더불어민주당 또한 ‘승자싹쓸이식’의 패권주의의 사슬을 채 끊어내지 못함으로써 정치불신이 극에 달하게 한 원흉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대전의 정치 1번지, 서구(을)발(發) 대폭풍을 예고하는 선전전의 개시란 점에서 향후 양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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