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용두동, 용신제 열며 주민안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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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용두동, 용신제 열며 주민안녕 기원
  • 김남섭 기자
  • 승인 2016.03.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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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김남섭 기자]

대전 중구 용두동 용신제보존위원회(위원장 이상석)는 23일 용머리공원에서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5회 용신제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존위원회 회원을 비롯해 박용갑 청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용두풍물단의 길놀이 공연과 청룡·황룡의 용춤 행렬,액막이굿 용신제례 봉행 등 전통 민속제례와 경로잔치가 펼쳐졌다.

이상석 위원장은 용신제가 우리 지역의 전통적인 민속제례를 전승함은 물론 주민들의 평안을 소망하고 마을발전을 기원하는 숭고한 마을공동체 의식으로 승화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용두동에는 용이 되고자 천년을 기다린 이무기가 결국 용머리만 가진 채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졌다는 마을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었는데 마을 원로들이 중심이 되어 자료를 모으고 정리한 후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2012년 5월 처음 용신제를 개최했다.

박용갑 청장은 용신제는 마을의 전설이 전통제례로 승화된 뜻깊은 행사라며 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행사로 면면히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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