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뇌졸중극복 체험수기공모 시상식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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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선병원, 뇌졸중극복 체험수기공모 시상식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10.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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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원장 박문기) 뇌졸중센터는 26일 유성선병원 다목적강당에서 ‘2016 뇌졸중 극복 체험수기 공모 당선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9일 세계뇌졸중기구(WSO·World Stroke Organization)가 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을 기념해 열린 ‘선병원 뇌졸중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뇌졸중을 겪은 환자나 가족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삶의 희망을 찾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굴·전파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응모된 작품 중 심사를 통해 총 3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자로는 최우수상에 신철수(대전 유성구 봉명동, 58세)씨, 우수상에 이준(세종 도담동, 38세)씨, 장려상에 박승기(대전 유성구 죽동, 56세)씨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당선작은 선병원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게재된다.

남편의 뇌졸중 투병 사연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신철수 씨는 “뇌졸중을 앓고 있는 다른 환자나 보호자가 희망을 갖고 치료에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모전에 응모했다”며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과 정확한 설명으로 한결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주고 그 결과 남편을 죽음의 갈림길에서 살려내 준 의료진과 집중치료실 간호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호성 뇌졸중센터장은 “뇌졸중은 국내서 5분마다 1명씩 발생하고 20분마다 1명씩 사망하는 원인이 되지만 예방과 적절한 응급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뇌졸중의 진행과 재발을 막아 환자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진료체계를 갖춘 병원을 신속하게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는 대전·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6명의 뇌혈관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응급실에서부터 직접 진료에 나서고 있으며, 대전·충청권에서는 두 번째로 인증을 획득한 ‘뇌졸중 전문치료실’ 운영을 통해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예후 향상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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