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충남대가 대학의 주요업무 추진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해 주요업무보고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번째 순서로 농과대학에서 간담회가 개최됐다.

충남대는 2일 오전 11시 50분 농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오덕성 총장과 김세빈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을 비롯한 70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주요 업무보고 순회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정겸 교무처장, 박길순 학생처장, 이영우 기획처장이 직접 대학본부의 주요 정책과 추진실적 및 계획을 발표했고, 이어 김세빈 학장의 농과대학 업무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오덕성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본부의 주요 업무를 직접 보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게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대학 정책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하고 다 함께 공감함으로써 더 나은 대학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농과대학 교수들은 질의응답에서 행정의 효율화 문제, 공간문제의 형평성 문제, 토양환경분석센터의 어려움, 교수들의 처우 문제에 대한 애로사항을 건의했으며, 이에 오덕성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와의 직접 답변을 듣는 자리가 됐다.

대학 정책 및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이자 찾아가서 현장의 민원을 직접 듣는 순회간담회는 각 단과대학만의 특성과 입장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교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