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부모들도 발전기금 기탁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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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학부모들도 발전기금 기탁에 동참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6.11.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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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상담학과ㆍ영문과 학부모, 각각 3백만 원 기탁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사진제공=한남대>

한남대(총장 이덕훈)가 개교60주년을 맞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학교발전기금 모금 운동에 학부모들도 잇따라 동참하고 나섰다.

충북 옥천에서 사업을 하는 정완영 학부모는 2일 한남대를 방문해 이덕훈 총장에게 3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딸이 한남대 영문과에 재학 중인 정씨는 “딸이 학교 공부와 기숙사 생활에 크게 만족하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학교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학부모께서는 기부가 본인에게 더 기쁨과 보람이 되는 일이고, 액수도 크지 않다며 익명으로 조용히 전달하고 싶어했지만, 학부모의 기부가 흔치 않은 일이어서 총장 감사인사와 전달식 등의 약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철학상담학과 재학생의 학부모 이경은씨가 3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씨는 지난달 12일 ‘개교 60주년 기념 학부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뒤 어려운 대학환경 속에서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

광주시에 살고 있는 이씨는 “딸이 멀리 타지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고 믿고 맡길 수 있어 한남대에 늘 감사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좋은 일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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