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 구직활동과 경제지표 활용
상태바
[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 구직활동과 경제지표 활용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6.11.29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취업상담팀 김좌겸

통계청 발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16년 10월 경제활동인구는 2,749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6만 2천명(1.3%) 증가하였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3.2%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하였는데, 연령계층별로 보면 40대와 15~19세를 제외한 연령계층에서 모두 상승하였다.

2016년 10월 취업자는 2,657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 8천명(1.1%) 증가하였고, 고용률은 61.1%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하였는데, 인구 감소 중인 40대와 30대는 감소하였으나, 60세 이상과 50대, 20대에서 증가하였다.

경제활동 인구와 참가율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한 상황에서, 인구 감소중인 연령대에서의 고용률이 감소한 것은 통계적으로 정상적인 수치로 보이며, 50세 이상 및 20대의 취업자 수의 증가는 청년 일자리 및 고령자 일자리 정책이 기반을 잡아 가고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반면 2016년 10월 실업자는 92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4천명(10.0%) 증가하였는데,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40대(-5천명, -3.6%)에서 감소하였으나, 그 외의 연령계층에서는 모두 증가하였고, 실업률은 60세 이상과 40대를 제외한 연령계층에서 모두 상승하였다.

특정 연령층에서 취업률과 실업률이 소폭이지만 동시에 상승한다는 점은, 경제활동 인구의 증가와 경제활동 참가율, 자발적인 실업률 등을 눈여겨봐야 하는 상황으로, 단지 고용 충족률이 높아졌다고 해서 구직활동에 청신호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점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을 활용하여, 주요 산업활동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데, 생산동향, 투자동향, 소비동향, 경기동향 지표들이 해당되며, 이 4가지는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산업활동 동향 중 전문․과학․기술 분야의 전산업생산이 증가한다는 것은, 산업별 취업자의 증감에서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종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국내총생산의 비중 중 제조업, 건설업 등은 경기와 관련된 변동성이 큰 항목으로 볼 수 있으며, 전년동월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조업 부분의 산업생산이 부진하다면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기동향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서 주요 경제지표의 동향을 지수형태로 나타내는 것이 경기종합지수인데, 그 중 민간소비 현황지표를 통해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소량의 소비, 간편 쇼핑으로 나타난다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민간소비는 줄어들고 1인 시대의 증가와 맞물려 편의점 등의 소비는 계속적인 증가 추세를 짐작할 수 있고, 창업 아이템을 고려할 때 유용할 수 있다.

구직활동에 있어 고려할 사항 중 하나는 고용시장의 현황으로, 고용시장의 질적인 측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데, 청년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고, 소상공인 창업이 증가하는 추세라면 고용의 질적인 면에서는 불안한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

또한 실업률은 임금상승률 즉 물가상승률과 반비례하는데, 통화량의 변동, 환율, GDP갭, 임금상승률 등의 물가선행지표를 통해 추측이 가능한 부분이다.

고성장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상황인지, 저성장과 저물가의 악순환이 발생하는 디플레이션 상황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우선적이며,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골디락스 상태가 전망되지 않는다면, 현대 경제 구조속에서 물가와 실업률은 구직활동 전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