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세종 = 이준희 기자]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은 지난 9일 세종시 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4-1생활권 L4블록, M3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더샵 예미지’ 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개관 첫날인 지난 9일 견본주택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긴 대기열이 형성되며 장사진을 이뤘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는 개관 첫 날 약 1만여명, 주말 낮 12시까지 약 2만8000여명이 다녀가며 3일 간 총 3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했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주말 내내 상담 및 유니트 관람을 위한 내방객들이 몰리며 4-1생활권 마지막 공급물량인 ‘세종 더샵 예미지’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전시 서구에 거주 중인 방문객 김씨(여, 35세)는 “3면 개방형 거실이나 키즈스테이션처럼 주부와 자녀들을 위한 설계가 마음에 들었다”며 “11.3 대책으로 실수요자들에겐 당첨확률이 더 높아질 거로 기대돼 청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문객 강씨(남, 42세)는 “주거환경도 쾌적하고 자연친화 설계가 적용되는 4-1생활권을 눈여겨보고 있었다”며 “세종테크밸리가 가깝고 수변공원이 맞붙어있는 L4블록에 청약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 더샵 예미지’는 전용면적 45~109㎡, 총 19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L4블록은 4-2생활권에 들어설 계획인 세종테크밸리의 최대 배후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했으며 여기에 괴화산과 삼성천을 낀 배산임수형 입지로 수변공원을 내집 앞마당처럼 이용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5~82㎡, 총 812가구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M3블록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9㎡, 총 1092가구 규모다.

분양관계자는 “4-1생활권은 행복도시 내 개발계획이 남은 지역 중 입지, 주거환경이 가장 우수한 생활권으로 ‘세종 더샵 예미지’가 4-1생활권 내 마지막 공급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며 “또한 최근 분양현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돼 실수요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일정은 13~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 후반에서 9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낮췄다.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