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지역공동체활성화지원 전문인재양성사업단(단장 행정학과 곽현근 교수)은 16일 대학 문무관 Design Thinking Lab에서 학생과 교수 및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행정학과 학생 및 교수를 비롯해 마을활동가포럼 장정미 대표와 아름다운가게, 마을울타리학교 관계자 및 용운동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의 삶, 주민의 삶, 그리고 관계형성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간의 상호교류와 지역혁신 도모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학습한 디자인씽킹 방법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 문제를 분석했으며, 주민들과 함께 대안탐색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과정도 함께 거치는 등 상호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콘셉트로의 개발은 물론, 지역공동체 혁신 실현을 위한 실제 실행 과정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행정학과 이현국 교수는 “이제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통해 교육의 장이 넓혀지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의 창의력이 길러질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간의 관계형성 및 상호교류가 증대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 행정학과는 지난 2014년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에 단일학과로 선정돼 ‘지역공동체활성화지원 전문인재양성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매년 3억 원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