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청권 정치세력화 성공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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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청권 정치세력화 성공 못한다"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6.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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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내년 총선 비례대표 2석 관철

[MBS 대전 = 이정복 기자]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김태흠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내년 총선에서 충청 몫으로 비례대표 2석을 관철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에도 국회의원 선거에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충청과 호남에 2석씩의 비례대표를 할애하자는 논의가 있었는데 유야무야 됐었다"며 "비대위에서 이 부분에 대해 강력히 요청해 내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최근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충청권 정치세력화와 관련해 "성공할 수 없다"고 단언한 뒤 "이미 JP가 실패를 했고 심대평 대표가 실패를 한 뒤 이회창 대표마저 실패를 앞두고 있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이미 기대감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시 수정안과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와 관련해 자유선진당이 많은 역할을 했다고 주장을 하는데 지역의 목소리를 전하는데는 나름의 역할을 했을지 몰라도 실질적인 정책결정에 미친 영향을 시민사회단체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또한 다음달 4일 치러질 전당대회와 관련해 "충청의 선거인단은 2만명 안팎으로 전체의 1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지도부에 나설 경쟁력 있는 충청권 인사가 없는게 사실"이라며 "충청의 뜻을 한데로 모을 수 있는 방안을 당의 선후배들과 상의해 마련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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