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 24일 오후 5시 대학본부에서 2017년 ‘한밭 자유학기제 인재양성 스쿨 1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할 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밭대는 자유학년제 도입 등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확대시행에 대비해 전문성을 갖춘 강사 양성으로 자유학기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밭 자유학기제 인재양성 스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한밭대 경영회계학과 등 15개 학과에서 37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4주 동안 청소년의 행동특성 이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계획과 진행, 강의실습 등 자유학기제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갖추는데 주력했다.

이번 1기 수료생 32명은 향후 한밭대에서 추진하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전문강사로 활약하게 된다.

올해 한밭대에서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건축공학과 등 전공탐색, 대학시설 탐방, 독서지도와 진로탐색을 연계한 리드(READ)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글꽃중학교 등 참여학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통한 중학생 대상 진로지도의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밭대 송하영 총장은 “이번 한밭 자유학기제 인재양성 스쿨 1기 수료생 배출은 강의 지도인력의 전문성을 확보해 한밭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담보하는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한밭대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 강사로 활약하며 우리 지역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