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시행복참여단 해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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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도시행복참여단 해단식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1.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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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천안 = 이준희 기자]

천안시는 18일 시민으로 구성된 도시행복참여단의 최종결과물 전달과 함께 해단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시는 지난 6월 52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시민지원자를 도시행복참여단원으로 위촉하고 ‘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 도시 미래 구상 토론회를 시작했다.

그동안 도시행복참여단은 △도시교통 △경제산업 △환경안전 △교육문화복지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지난 6월 2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4회에 걸쳐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특히 도출된 천안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각 분과별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난 2020년 천안 도시기본계획을 진단해보며 개선방향을 구상, 2035년 천안시의 도시비전과 미래상을 도출했다.

이번 해단식에서 참여단은 토론회를 거쳐 나온 의견을 종합해 구본영 시장에게 최종의견서를 제출했다.

최종의견서는 ‘행복, 흥, 인간중심, 안전, 혁신’ 5가지 핵심가치를 제시하고 ‘행복과 흥이 넘치는, 안전한 인간중심의 혁신도시’라는 2035년 도시 미래상을 담았다.

분과별 비전은 △도시교통 ‘삶의 질이 높은 인간중심의 친환경 도시’ △경제산업 ‘생산성 높은 산업으로 경제소득이 윤택한 도시’ △환경안전 ‘깨끗하고 편안한 활기 넘치는 도시’ △교육문화복지 ‘흥이 있는 미래도시’ 등으로 설정했다.

제시된 도시 미래상과 분과별 비전은 앞으로 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시 부문별 계획의 비전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내년 도시기본계획 공청회시 시민들에게 공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필영 부시장은 “시민분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최종의견서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약속하겠다”며, “도시행복참여단을 시작으로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구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섭 도시계획과장은 “시민의 자발적 지원과 참여가 어려운 것임에도 매월 주말마다 시민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것에 감사드린다”며, “도시행복참여단은 관주도의 도시계획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됐고 이를 통해 열린 도시계획의 시작을 알리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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