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청양 = 이준희 기자]

청양군 운곡면 한궁 동호회가 결성돼 대중적 생활스포츠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운곡면에 따르면 지난 14일 다목적회관에서 한궁 동호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 활동을 알렸다 운곡면 이장협의회·체육회·기관 사회단체·주민자치위원회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창립총회는 회장 선임을 시작으로 회칙 제정 임원진 구성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 그리고 양궁의 장점을 접목한 한궁은 과녁에 오른손과 왼손으로 번갈아 핀을 던져 고득점자가 승리하는 운동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특히 치매예방과 몸의 균형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윤주남 운곡면 체육회장은 한궁의 발상지 청양에서 처음으로 동호회를 결성하게 돼 기쁘다며 동호회 여러분들이 연습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한 한궁동호회는 매주 수요일 다목적회관에서 연습할 계획이며 앞으로 군수기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운곡면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