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민참여제도 발전 방향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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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주민참여제도 발전 방향 토론회 개최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10.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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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정복 기자]

주민참여제도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0일 올해 시범 실시된 주민참여제도에 대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주민과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민참여예산제와 구민배심원제 등 올해 시범 실시돼 각계의 주목을 받은 주민참여제도에 대한 평가 분석과 각계의 의견 수렴을 실시해 제도 활성화와 조기 정착을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8월과 9월 주민참여예산 동별 순회 토론회를 거쳐 24개 사업 2억8천만원의 지역사업을 선정했고 지난달 7일에는 구민배심원제를 통해 유성구 축제명을 ‘유성온천문화축제’로 확정했다.

올해 실시된 주민 참여제는 주민의 참여와 토론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자치 능력 향상에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과 전자투표기를 통한 공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에 호평을 받았다.

허태정 구청장은 “앞으로 직접민주주의의 시작인 주민참여예산제와 구민배심원제 외에 다른 구정에도 주민 참여 토론 문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공무원의 관료적인 사고 틀을 벗어나 주민이 직접 참여해 토론하고 결정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권선필 목원대 교수의 진행으로 실시된 이날 토론회는 이인기 기획감사실장의 주민참여제도 결과보고, 주민과 공무원, 시민단체의 발표와 의견제시가 이어졌다.

노정웅 구즉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동 주민회의로 예산을 편성한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주민참여예산제 발전을 위해 예산학교 등으로 주민들에 예산에 대해 알려주고, 동 주민회의의 연속성을 확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범 기획담당은 “구민배심원제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배심원, 안건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필요하다”며 “배심원제를 보완해 날로 높아지는 주민 참여 욕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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