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세종 = 김은지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2일 지속적인 혁신으로 새로운 교육체제를 만들어 새로운 학력을 갖춘 ‘세종형 인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지난 선거 중 시민과 약속한 공약의 이행을 위해 시민·학부모‧학계 등 22명으로 구성된 ‘세종교육혁신기획단’을 출범했다.

이는 혁신 2기 정책방향과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세종교육 포럼’을 개최, ‘세종교육 희망나무’온라인 창구 개설 등 참신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선거기간 최교진 교육감과 이춘희 시장이 공통으로 약속한 방과 후 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등 7개 협력공약 추진을 위해 TF 구성해 공약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시와 협력해 마을학교·마을교사를 지속 확대해 마을학습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화폐’ 제도를 마련해 교육봉사자가 사용할 수 있는 지역 내 가맹점을 개설 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연계된 세종형 고교학점제를 추진하며, 숲 교육과정을 확대 도입해 숲 유치원을 설립하고 학생자치 활성화 등 35개 공약을 실천한다.

또한, 통일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사회에 걸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청소년 국제교육 교류‧협력 확대, 평화통일교육 운영 추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미래교육 실현 등 7개 공약을 실천한다.

이를 위해 “평화통일로 남북관계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 발 맞춰 화해 평화모드의 교육으로 방향을 잡아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관내 학생에게 고교학비, 현장체험학습비원, 교복지원 등 교육복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공교육비 ‘제로’를 추진하며 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읍‧면지역 학교교육 특성화와 아름동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M9부지에 오는 2022년도 학교 설립 목표 등 17개 공약을 실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교진 교육감은 “혁신 2기 교육감 공약 실천을 위해 학부모와 시민,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감공약사업 이행평가단’을 구성해 연 2회 이행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 한다”며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연차별 주요업무 계획에 공약이행과제를 연계해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