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연구원, DAF 2011 도심활성화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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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연구원, DAF 2011 도심활성화 포럼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1.11.08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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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도시건축연구원은 7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DAF 2011 도심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 도심공원의 역할을 재고하고 도심공원과 도시, 건축, 도시민들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7일 오후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사단법인도시건축연구원은 도심공원 네트워크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도심활성화포럼’을 주관하여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을 이끌었다.

최현규 엠에이씨케이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용각 대전건축문화재 추진단장의 개회사와 이성희 대전건축사협회 회장의 축사에 이어 박천보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발제후 토론자들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박천보 교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둔산녹지축이 시민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둔산 녹지축 활용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고 국비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학계와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진지하게 토론에 임하고 있다.
조경진 교수는 “오늘날 공원은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담으며 도시생활에 활력을 주고 살만한 존재”라는 내용의 발표 후 “공원을 운영하는 일에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끝맺음을 했다.

좌장인 강병주 과학도시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토론에서 김대수 한국경관학회 부회장은 “둔산의 도심활성화를 위한 공원녹지체계, 목표설정이 불분명함”을 지적했고, 이승용 문화재전문위원은 “녹지축이 권위적이며 도로가 즐거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주장을 했다.

고은아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공원 특성을 강화하고 기능을 살려야 하며 3대 하천과 연계해 녹지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정태일 대전시 경관심의위원은 “도심공원과 도심재생을 위한 목표와 성격에 대한 관과 시민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논지의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발제자와 토론자의 토론은 참석한 건축관계자들과 시청공무원들이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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