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기록물 10,000여건 전산화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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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기록물 10,000여건 전산화 마쳐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11.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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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정복 기자]

유성구의 기록물관리 체계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외부에서 먼저 주목 받고 있다.

구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30년 이상 보관 기록물의 30%에 대해 전산화를 마쳤으며, 지난 10월 10일과 이달 9일 국가기록원 기록물 신규전문요원과정 등 교육생 53명이 견학했다.

두 차례에 걸쳐 방문한 교육생들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3급 이하 기록물관리자 및 신규 요원으로 기록물 보존 우수 사례를 배우기 위해 유성구 기록관을 찾았다.

교육생들은 박상조 기록물관리담당으로부터 기록관리체계와 기록관 시설 현황,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적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시설을 꼼꼼히 살펴봤다.

현 제1기록관은 별관 건물 지하 1층에 360㎡규모로 보존서고, 전산실, 열람실 등을 갖춰 구축돼 있으며 문서 27,326권, 카드 138장, 도면 25면 등 총 27,489건의 기록물을 보존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실시해 보존기간이 ▲30년 ▲준영구 ▲영구로 지정된 보존 기록물 35,830건 중 10,577건에 대한 전산화를 마쳤다.

기록물 전산화를 통해 내부 업무처리는 물론 과거 기록에 대한 행정정보공개가 원활해져 정보 공유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해 질 전망이다.

구는 내년 중 제2기록관을 별관에 120㎡ 규모로 마련해 종합적인 기록물 보존 관리 체제를 강화하고 기록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기록관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록물 보존을 넘어 적정한 행정정보 공개를 위해 21명의 요원으로 지난 10월 구성한 ‘정보공개 모니터단’을 중심으로 행정정보 공개 상황을 살펴, 수요자 중심의 올바른 정보 공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조 기록물관리담당은 “기록물은 후손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며 “기록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소중한 기록이 잘 보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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