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사전입주점검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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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사전입주점검 '한창'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11.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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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세종= 이정복 기자]

세종시 건설현장에는 하루 투입 인력이 7~8천명, 덤프가 350대, 굴삭기 등 기타장비 약 500여대가 쉼 없이 움직이고 있다. 총 사업비 22.5조원 중에 7.33조원이 기 투입되었고 현재 공정율은 32.6%에 달하고 있다.

세종시 서남부 1,158천㎡ 부지(연기군 남면 나성․송원리 일원)의 금강변에 위치한 첫마을 지구, 국내 최초로 하나의 단지에 평형이 다른 다양한 65개 유형의 아파트를 계획하고 입체적인 미래형 주거지 모델로 건축되었다. 

단지 중앙에는 주민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주민센터, 도서관, 문화의집, 보건지소가 위치한다. 주변으로는 입주민의 치안과 안전을 책임 질 경찰지구대, 119안전센터가 있고 우편과 금융업무를 처리할 우체국도 12월 초․중순경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도로망 계획

첫마을 입주와 동시에 세종시와 대전권역 연결을 위한 대전 유성간 도로, 금남2교 공사 등 주요 간선도로는 금년 12월 말 개통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없이 공사 중이다. 세종시~대전 유성간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자동차 운행시간이 2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되며, 대전권의 대형병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대전~유성연결도로 중앙에는 8.7km의 자전거 도로가 위치하고 있어 자전거 애호가들 사이에 전국적 자전거 명소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자전거도로의 중앙에 태양광집적시설을 설치(1.875KW)하여 전력을 생산한다. 사업완료시 연간 81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첫마을 입주민이 손쉽게 주변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등 대중교통노선을 확대하고 직통화하기 위한 노력도 한창이다.

버스는 대전방면으로 대전 노은동으로 확장 개통되는 도로를 이용하는 직통버스 16회, 기존 취락을 거쳐가는 버스 48회, 조치원방면 34회로 증회하여 운행할 계획이며, 연기버스와 대전버스와의 무료 환승시스템 구축, KTX 이용 고객을 위한 교통대책도 마련 중이다.

한편, 첫마을을 거쳐가는 시외버스 노선도 충남도, 국토부 등과 협의하여 편도기준으로 수도권↔충청권 21개노선(98회 운행), 충청권↔충청권 25개노선(104회 운행) 총 46개 노선이 최종 확정되었다. 

▲ 기반․공급 및 통신시설 계획

상수도, 가스, 열배관 공사 등 기반․공급시설 공사도 모두 완료되고 현재는 시운전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혐오시설로 인식된 하수처리장의 상부는 체육시설과 피크닉장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세종시에는 기존의 도시나 택지개발사업과는 달리 전선주 및 전기선 등을 아예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동안,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각종 전선과 통신선이 모두 공동구를 통해 지중화하기 때문이다. 

▲ 교육․보육시설 계획

세종시 첫마을에 건립되는 학교는 아파트단지 내 6개학교(유치원2, 초2, 중1, 고1)를 아파트(1,2단계) 주민 입주시기에 맞추어 ’12.3월(유1, 초1, 중1, 고1)과 9월(유1, 초1)에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

첫마을 학교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초로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최첨단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쿨 등을 전면 도입한다.

참샘초등학교는 ‘미래학교’로 시범 도입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학교는 ‘창조적 미래 인재양성’이라는 전략을 가지고 최첨단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이다.

첫마을 1단계 보육시설을 살펴보면 가정보육시설 7개소(140명) 단지 내 보육시설 3개소(144명)를 개원할 예정이며, 국공립 보육시설은 첫마을 입주민의 설문조사 결과를 수렴하여 첫마을 1․2단계 내 근린공원에 각 1개소씩 2개소(각 100명 수용)를 건립하여 ‘12년6월에 개원할 계획이다.

▲쇼핑 등 편의시설 계획

첫마을 1단계 단지 내 상가(82호)는 가로변을 따라 위치하여 슈퍼마켓, 학원, 클리닉, 세탁소, 식당 등 입주민의 기본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주변에는 민간에 매각된 주차장 부지도 있어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입주민에게 주차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첫마을 바로 서측 대형마트부지는 유명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입주를 타진 중에 있고, 첫마을 동측의 상업용지도 호텔, 백화점 입주가 활발하게 협의되고 있어 더욱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기타 행정서비스 지원계획

지방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기관(연기군, 충청우정청, 충남소방본부, 충남지방경찰청 등)과도 협의체를 구성하고 소요인력 확보 및 장비 구입 등 입주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설청과 LH는 첫마을 1단계 아파트가 세종시 입주의 첫 이미지인 만큼 입주민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현장 내에 종합상황실, 각 블록별 상황실을 설치한다. 또한, 세무 및 금융업무를 한자리에서 처리 가능하도록 『One-Stop 서비스센터』를 현지에 설치하는 등 입주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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