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천안 = 이준희 기자]

천안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학계, 기업, 일자리관련 기관,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천안시 청년 일자리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천안에는 현재 11개 대학이 있으나 대학생들이 졸업 후 서울과 경기 등 다른 지역으로 취업하는 현상과 지역 입주기업 대부분이 제조업을 하고 있으나 제조업을 선호하지 않는 청년이 많아 일자리 미스매칭이 발생하는 문제 등 지역 내에 내재한 일자리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박상철 충남고용네트워크 연구위원이 천안 청년 일자리 여건과 취·창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권용만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취업분야 ‘청년과 기업의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안원영 ㈜엠아이티소트 대표가 창업분야 ‘스타트업, 청년도전의 시작’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시의원, 기업대표, 대학교수, 연구기관 박사, 청년창업가, 대학 일자리센터 직원, 대학생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해 청년 취업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 청년일자리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청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