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기원, 돌발해충 도 내 전역 확산 대책
상태바
충남도 농기원, 돌발해충 도 내 전역 확산 대책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1.28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0년에서 2011년 도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갈색날개매미충과미국선녀벌레가 올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됐음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사디(SADIE) 공간 분포 분석 프로그램을활용해 도내 갈색날개매미충과미국선녀벌레에 대한 분포 특성을 조사했다.

분포 특성 조사는 돌발해충 밀도 조사 결과를 사디 프로그램에 입력해 군집분포 지수를산출하는 방식으로 지수가 1보다 크면 집중 분포, 1에 가까우면 임의 분포1보다작으면균일 분포로판단하게 된다.

조사 결과 지난해까지 당진과 서산 태안 등 일부 지역에 국한돼 발생하던 갈색날개매미충과미국선녀벌레가 올해는 당진 서산 태안 예산 아산 등 도내전역으로확산고른분포양상을보였다.

이는 두 돌발해충이 산림과 농경지를 넘나드는, 매우 넓은 서식 범위를갖고 있기때문으로분석됐다 또 나무의껍질이나 가지 속에서 알이 월동하며외부 위험요소로부터보호받고특별한 천적이 존재하지 않는 생태적 특성도 확산 원인으로 판단됐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두 돌발해충의환경적적응도한반도 안착의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용석 해충연구팀장은 충남 전역에서 발생이 확인된 두 돌발해충을 막을 최선의 방법은 산림에서 농경지로의 유입 차단과 농경지 내 기피물질 활용 등이있다라며앞으로갈색날개매미충과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유인성 및 기피성 물질 탐색활용기술개발에 박차를가하겠다고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