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기업’ 오뚜기, 충남대에 첨단 조리실습실 리모델링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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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업’ 오뚜기, 충남대에 첨단 조리실습실 리모델링 기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3.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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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가 오뚜기함태호재단으로부터 식품영영학과 학생들의 조리실습실 리모델링을기부받았다.

충남대 생활과학대학은 3월 20일 오후 1시 30분 오덕성 총장, 박길순 학장, 오뚜기함태호재단함영준 이사장 등 학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과학대학 514호에서 ‘오뚜기함태호첨단조리실습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오덕성 총장은 함영준 이사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오뚜기함태호 첨단 조리실습실은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이 교과목을 통해 조리실습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충남대는 오뚜기함태호재단으로부터 리모델링 공사비 1억원을 지원받았으며지난해 12월부터 2개월여의 공사를 거쳐 리모델링을 마쳤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이 수도권 이외의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활과학대학 첨단 조리실습실은 지난 2009년 생활과학대학 신축 시에 조성됐으나 공간의 효율적 배치 등을 위해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번 리모데링을 통해 조리실, 시식실, 준비실을 완벽하게 분리했으며조리대화구등집기류를전면 교체해 학생들이 동시에 실습할 수 있는 규모가 3-4배 늘어 보다 전문성있는조리실습이가능하게 됐다 충남대 생활과학대학은 오뚜기함태호 첨단 조리실습실을 학생 뿐만아니라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지난 1996년 사재를 출연해설립 올해로창립50주년을 맞은 오뚜기함태호재단은 1997년부터 지금까지(2018년 4월 현재) 830여명에게5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또 지난 2009년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해 연 2회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통해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오뚜기학술상’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식품영양학과 김미리 교수가 제15회 오뚜기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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