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정복 기자]

대전시 서구청(구청장 박환용) 유도선수단 소속 국가대표 김나영 선수가 2012. 2. 18일부터 2.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12 독일 그랑프리 유도대회에 출전해 +78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7위인 김나영은 예선 3회전까지 연속 한판으로 이겼지만, 결승전에서 세계 5위 슬로베니아의 루치야 폴라브데르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선수는 세계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한 지난 헝가리 월드컵 유도대회 은메달에 이어 독일 대회에서 연 이은 은메달 획득으로 제30회 런던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김나영 선수는 용인대를 졸업하고 2010년 서구청 유도부에 입단하여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2011년도에 각종 국__내외 대회에 출전하여 금 5, 은5, 동4의 성적을 거두는 활약을 펼치는 등 대전 체육발전과 대전 서구의 위상을 높였다.

김선수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슬로베니아의 루치야 폴라브데르 선수에게 아쉽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세계선수권 및 런던올림픽 등 국제대회가 많이 개최되고 있는 상황에서 꾸준한 훈련과 관리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나영 선수는 오는 25일 열리는 폴란드 월드컵에 참가하여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