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정복 기자]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 유도선수단 소속 국가대표 김나영 선수가  2월 25일부터 26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2012 폴란드 월드컵 유도대회에 출전해 +78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7위인 김나영은 예선 2회전까지 연속 한판으로 이겨 금빛 낭보를 이어갔지만, 준준결승전에 아쉽게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 프랑스 케티 마테선수를 한판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수는 지난 1월 26일부터 2. 28일까지 국가대표 유럽전지 훈련 중에 있으며, 5개 국제유도 대회에 출전하여 은메달 2,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금번, 전지훈련 중 마지막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함으로써 1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용인대를 졸업하고 2010년 서구청 유도부에 입단한 김선수는 2011년도에 각종 국__내외 대회에 출전하여 금5, 은5, 동4의 성적을 거두는 등 대한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 21일에는 제58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경기부문 장려상을 수상하여 대전 서구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김선수는 2.월 28일 유럽전지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에는 곧바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여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맹훈련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