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서는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8일간에 걸쳐 2009년도 여름철 영농현장 이동농업기술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해마다 마을단위로 실시해 오던 집합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농가 순회컨설팅 형식으로 전환했으며, ‘작목별 문제해결’를 지정해 전문지도사와 함께 읍·면별 선도농가와 작목별연구회 임원이 함께 기술컨설팅을 실시하고 애로사항 해결점을 도출해 내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됐다.

장마기와 고온기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합동컨설팅팀을 편성해 벼, 채소, 축산분야 등 4개분야를 집중 컨설팅할 예정이다.

3개 지구지소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분야별 전문지도사와 선도농가, 연구회 임원 등을 현장컨설턴트로 지정 12팀을 편성해 민·관이 합동으로 기술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어려운 농업 농촌의 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영농현장 이동 농업기술센터 현장컨설팅을 주관하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문제점이 발생한 농촌현장을 선도농민과 전문지도사가 함께 직접 찾아가는 현장컨설팅 방식은 주입식 집합교육 방식보다 훨씬 더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읍면별 순회컨설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자세한 일정은 관할구역내 농업기술센터 지구지소(934-8105~7) 또는 인력육성담당(930-3552)으로 전화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