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상-서정도-정하길 “대전 총선 승리 내가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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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상-서정도-정하길 “대전 총선 승리 내가 해낸다”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3.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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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사무처장 출사의 변> 총선 승리 확신...“브레인(Brain)”역할 톡톡

[MBS 대전 = 이정복 기자]

4·11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지역에서 가장 분주한 곳이 있다. 각 후보들의 선거를 전폭 지원하고 보좌해야 하는 각 시당이다. 전쟁터로 말하자면 각 부대를 진두지휘하는 베이스캠프인 셈이다. 이곳에서도 중앙당의 정책을 홍보하고 브레인(Brain)역할을 하는 사무처장들은 요즘 하루가 짧기만 하다. 자신이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하는 일만은 거의 비슷하다. 이에 MBS에서는 대전지역 3개 정당의 사무처장을 만나 총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정연상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사무처장.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정연상 사무처장 = “지난 10여년동안 새누리당(전 한나라당)은 대전에서 단 한석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18대 총선에서는 자유선진당(5곳)이 거의 싹쓸이 했다.

그래서 이번엔 대전에서 단 한석의 국회의원이라도 배출해 새누리당의 충청권 교두보의 발판을 삼을 계획이다. 지난 4년여동안 충청권은 정부로부터 홀대를 받았던 게 사실이다. 이유는 정부 여당에 충청권을 대변할 국회의원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첨단의료복합단지나 자기부상 열차 등 국책사업에서 배제된 것도 이와 무관할 수는 없다고 본다. 우리 새누리당은 그동안 권위적인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최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 뼈속까지 모두 쇄신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모두 지역에서 검증되고 경륜이 뛰어난 분들이다. 시민들의 새누리당 후보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바란다.” 정 처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 한일고와 고려대 문과대를 졸업한 뒤 1995년 사무처 공채 3기로 정당생활을 시작했다.

정 처장은 지난 17대 대선 승리후 대통령인수위 실무위원과 여의도연구소 건설교통 전문위원을 지낸 뒤 최근까지 2급 국회 정책연구위원 겸 원내행정국 의사팀장(부국장급)을 역임했다.

서정도 민주통합당 대전광역시당 사무처장.
▲민주통합당 대전광역시당 서정도 사무처장 = “지난 4년 동안 이명박 정부의 1% 부자들을 위한 정책과 4대강사업 등으로 99%의 서민들의 어려움이 극에 달해 있다.

특히 이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로 충청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고,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허용을 통해 동네 상권을 붕괴시켰다.

최근 간판만 바꿔 쇄신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국민들을 무시한 처사다. 당명만 바꿨다고 지난 4년여 동안 나라를 망친 새누리당의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총선은‘MB 정권과 새누리당의 심판’이다. 이에 최근 우리 당은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통해 MB심판을 위해 싸워나가기로 했다. 우리 당은 모바일 국민 경선을 처음 도입해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후보들을 선출했다. 지난 4년동안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MB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라도 경륜있고 참신한 우리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표를 밀어주시기를 간곡히 시민들게 바란다.”

신임 서 처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국민대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 1992년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정당생활을 시작했으며 민주당 인권법률국 부서장, 민원법률국 부국장, 조직기획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정하길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 사무처장.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 정하길 사무처장 = "이번 총선의 쟁점은 무능한 MB 정권 심판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우리 자유선진당은 18대 총선 국회의원 현역을 가장 많이 배출한 정당으로 그 어느정당보다도 충청도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MB정부가 충청도민을 우롱했던 세종시 원안을 사수할 수 있게 됐고,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도 대전에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단 원내교섭단체를 이루지 못해 중앙정치에서 충청권의 이익을 더욱 반영하지 못했던 점도 인정한다. 우리 자유선진당은 그동안 선거운동을 계속 해왔다.

다른 정당처럼 선거철이라고 해서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늘 주민들 곁에서 함께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우리 당 박선영 의원이 중국의 탈북자 북송문제에 항의해 국제적인 이슈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는 정통보수를 지향하는 우리 당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지역 패권주의가 낳은 구시대적인 정당이다. 항상 충청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앞장서고 헌신한 우리 자유선진당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줄 것이라 기대한다.”

정 신임 사무처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19회), 경희대를 나왔으며, 중도일보 기자, 유성구청 비서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08년 2월부터 대변인직을 수행해 왔다.

▲새누리당 대전시당 정연상 사무처장 010-3344-2942

▲민주통합당  대전시당 서정도 사무처장 010-3713-8039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정하길 사무처장 011-94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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