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5백만km… 고객 만족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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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5백만km… 고객 만족도 ‘껑충’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09.07.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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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 개통 3주년 성과

지난 2006년 개통후 13일 현재까지 누적 운행거리는 490만여km를 단 한건의 사고 발생 없이 무사고 안전운행 중으로 4만km인 지구둘레를 122바퀴 이상 돌아온 거리에 해당되며 오는 8월 2일께 무사고 5백만km를 달성할 전망이다.

5분이상 열차 지연건수도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1건이었으나 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기관과 공신력 있는 기관이 조사한 이용고객의 만족도도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호선 ‘단일노선’에도 불구하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영업수익 증대, 공격적인 수익모델 개발로 부대수익 규모도 크게 늘어나 ‘자립경영’이 정착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상반기 도시철도 이용객은 1723만여명으로 하루평균 9만5200여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8만여명에서 19%나 급증했을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간 누적 이용객 2931만여명의 60%에 해당하는 고객을 상반기에 실어나른 것으로써 도시철도 이용 문화 확산과 공사측의 다각적인 고객유치 활동이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개통후 13일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8132만여명으로 대전시민 150만명이 54회 이상 도시철도를 이용한 실적이다.

이같은 이용객 증가추이를 감안할 때 올 연말이면 개통후 누적 이용객이 976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전국체전과 국제우주대회(IAC)등에 따른 ‘특수’가 뒷받침되면 1억명 달성도 점쳐지고 있다.

적극적인 고객유치 노력에 따른 이용객 증가와 함께 경영수지도 괄목한 성적을 냈다.

올 상반기 운수수입은 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억원보다 무려 23억원이나 수직 증가할 정도로 눈부셨다.

운수수입과 함께 광고,임대등 부대수입은 더욱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 올들어 6월말까지 29억원의 수익을 냈다.

무사고 안전운행과 함께 이용객의 도시철도에 대한 ‘평가’도 높았다.

지난 3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조사결과 대전도시철도는 지난해 71점에서 75점으로 높아졌으며 이는 국내 도시철도기관중 만족지수 증가율이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강도 높은 경영개선 정책인 ‘자립경영’의 한 축인 비용절감은 곧바로 시민과 대전시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공사의 ‘내핍’수준의 비용절감 노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상황. 건물 복사열을 낮춰 냉방비를 아끼고자 옥상에 검은색 차광그물을 설치해 주목을 받았고 ‘피크전력’ 관리로 지난해에만 6억원 가까운 전기료를 절약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에도 3억원의 전기료,소모품비등 경상경비 3억원,외주 용역비7억원,낙찰차액 7억원등 20억원의 예산절감 실적을 올린 것.

이처럼 전방위적인 업무혁신과 비용절감 노력으로 올해 공사 예산중 대전시 지원예산(출자금)을 당초 252억원에서 지난 3월 1차 추경예산 편성시 219억원으로 33억원 감소시킨바 있으며 이에앞서 지난해에도 당초 시 출자금 263억원에서 226억원으로 출자금을 줄인바 있다.

한발 더 나아가 공사는 절감된 예산을 예비비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시 재정의 어려움과 시민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향후 2차 추경편성시 20억원을 대전시에 현금으로 반납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54%의 공사자립도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국내 지방 도시철도기관중 최초로 60%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공사 김종희 사장은 “무사고 안전운행과 최상의 고객서비스 제공의 토대는 확고히 마련됐으며 이러한 안전기조의 유지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참신한 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며 “각고의 노력으로 20억원을 현금으로 시에 반납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만큼 자립경영 추진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점이 큰 성과”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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