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헬프미 아줌마' 성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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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헬프미 아줌마' 성금전달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09.07.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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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 신초지 여사 쾌유기원 203만원 모아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지난 17일 ‘헬프미 아줌마’로 불리는 신초지 여사에게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3만원을 전달했다.

신초지 여사는 “헬프 미”를 외치며 수십 년간 관공서에서 봇짐 행상을 해온 인물로 대전시내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인사다.

특히 행상으로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신씨가 투병중이나 정작 자신의 치료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선 것.

구 관계자는 “그동안 금액으로 따지면 10억여 원이 넘는 선행을 베풀어왔음에도 이제 자신의 치료비 걱정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직원들의 정성이 신 여사님의 치료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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