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는 보행자 편의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2013년부터 3개년 동안 사업비 7억 5000만원을 들여‘그늘목’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자치구와 함께 지난달 관내 6차선이상 주요 간선도로 횡단보도 신호대기 장소에 대해 사업대상지를 조사한 결과 161곳을 선정하고 연차별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해 500여 그루의 녹음수를 심을 계획이다.
식재 장소는 한 곳당 3그루씩 모아심기(삼각 또는 1열 식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기존에 볼라드 대신 그늘목으로 1그루씩 식재한 곳은 현장여건을 감안, 1~2그루씩 추가로 보완‧식재할 계획이다.
고중인 시 푸른도시과장은“시민들이 신호대기를 하는 동안 따가운 햇볕을 피해 그늘을 찾는 등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다 쾌적한 환경속에서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높이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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