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현대쉘베이스오일사, 3억불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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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현대쉘베이스오일사, 3억불 투자협약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8.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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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충남 = 이준희 기자]


충남도는 ‘현대쉘베이스오일’사와 총투자액 3억불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석유 메이저 다국적기업 Shell사와 현대오일뱅크의 합작기업이다.

도는 29일 싱가포르 Shell사에서 권희태 충남부지사와 마크 게인스보로우(Mark Gainsborough) Shell 대표, 이완섭 서산시장,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전무, 강달호 현대쉘베이스오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투자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을 최대한 고용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다하기로 했으며, 충남도와 서산시는 투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각종 인센티브와 인프라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투자금액 뿐 아니라 수출효과가 커서 국가경제기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Shell의 투자지역을 외국인투자지역(FIZ)으로 지정하기 위한 안건을 이미 중앙 외국인투자위원회에 상정했으며, 빠르면 9월 중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 부지사는 “초기 진출 시 고정고객과 소비자 인정기간이 필요한 윤활기유사업의 특성상, 이 분야에 선진기술과 글로벌 유통망을 갖고 있는 Shell과 현대오일뱅크의 합작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07년 설립된 Shell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서, 글로벌 윤활기유마켓에서 윤활기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며, 국내에서는 SK, S-oil, GS칼텍스 등 3개 기업이 윤활기유를 생산․공급 중이다.

※「용어설명」 윤활기유(base oil)는, 윤활유 최종 완제품의 기초 원료로서, 윤활기유에 각종 첨가제를 혼합하면 자동차, 선박, 산업용 윤활유 완제품이 만들어진다. 정유의 고도화 공정에서 나오는 잔사유를 재처리해 얻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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