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대학원생 강민구 씨 국제학술대회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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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대학원생 강민구 씨 국제학술대회 동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9.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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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강민구 배재대 대학원생.
배재대학교 대학원 바이오·의생명공학과 석사학위과정 4학기에 재학 중인 강민구씨(지도교수:이종수)가 세계 버섯학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으로 동상과 장학금 500달러를 받았다.

강씨는 지난달 말 중국 북경에서 국제 버섯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Mushroom Science) 주관으로 열린 제 18차 세계 버섯학 학술대회의 젊은 과학자 장학금 지원 논문 발표대회(Scholarship Contest of Young Scientist)에서 ‘느티만가닥버섯으로부터 항고혈압성 ACE저해물질의 정제 및 특성’을 발표해 이같이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39개국 버섯연구관련 과학자 1,289명이 참가했으며, 젊은 과학자 지원 논문발표대회는 예선을 거친 10개 나라 10명의 논문이 발표되고 평가를 받았다.


강씨가 발표한 논문은 식용버섯인 느티만가닥버섯에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저해 물질을 추출하여 정제한 결과, 고혈압을 낮추는 물질인 ‘올리고 펩타이드로’임을 밝혀냈으며, 이를 쥐에 투여했을 때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 논문은 현재 Jornal of Biomedicine and Biotechnology 학술지에 투고 중이며, 안전성 등의 몇 가지 실험이 추가, 보완되면 건강 제품 생산에 응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씨는 “천연물에서 새로운 생리기능성 물질을 발견 할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하여,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신종 대체의약약물 개발에 보탬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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