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유재산 팔아 ‘수입 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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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유재산 팔아 ‘수입 10억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12.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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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가 보존부적합 국유재산을 적극 매각, 1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이하 세종시)는 21일 “국유재산 관리권이 지난 10일 기준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이관되기 전 세종시는 매각 가능한 국유일반재산을 적극 매각했다”며 “이를 통해 10억 원의 시 수입 재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5일 개정·공포된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유재산을 대부받아 직접 5년 이상 계속 경작한 1만㎡ 이내의 농지 ▲2003년 12월 30일 이전에 사유건물로 점유하고 있는 국유지 등은 대부자에게 직접 수의계약으로 매각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매각 가능한 250필지를 발췌, 해당 대상자에게 지난 8월과 9월에 걸쳐 안내문을 보내고 매수 희망신청을 받았다.

접수 결과 146필지 6만 7,805평방미터가 접수돼 4차례에 걸친 현지실태조사, 현황측량, 토지분쟁해소, 감정평가 등을 실시했다.

세종시는 최종 101필지 4만 9,464평방미터의 매각을 완료했고, 40필지 1만 7,240평방미터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총 매각대금 44억 원 중 국유재산 매각수수료인 자치단체 귀속분 23%에 해당하는 10억 원의 시 수입을 올렸다.

김만식 재산관리담당은 “보존부적합 국유재산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 시민에겐 재산형성을 통한 소득증대와 시 세외수입 증대를 이뤄 재정확보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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