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액세스 온라인 컨퍼런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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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액세스 온라인 컨퍼런스 열려
  • 강현준 기자
  • 승인 2009.10.22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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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23일까지 세계 30개여 국가 참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박영서)는 오픈액세스 주간인 19일에서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세계 30개국 128개 기관이 참가하는 대규모 온라인 국제컨퍼런스가 열리고 있으며 이 행사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사이트 : http://www.openaccessweek.org)는 학술정보 유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대학과 기금단체를 비롯해 일반인에게까지 오픈 액세스의 인식과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오픈 액세스에 대한 연구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KISTI는 설명했다.

이 행사 웹사이트에서는 위키 블로그를 이용해 전 세계 어느 기관이나 자국의 다양한 오픈액세스 활동을 공유할 수 있으며 오픈액세스 디렉토리(http://oad.simmons.edu/oadwiki/Main_Page)에서는 오픈 액세스와 관련된 블로그, 교육자료, 데이터 리포지토리, 저널,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들을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는 연구 성과의 등록을 의무화해 공개적인 이용(오픈 액세스)이 가능하도록 법제화하는 추세로 구글, 아마존, 이베이와 같이 정보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을 공개하는 오픈 소스 운동을 전개하는 것처럼 학술 출판과 정보유통 시장에서도 국제적으로 학술지 가격 상승에 따른 반발로 연구자, 학회, 도서관 등이 오픈액세스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KISTI도 이번 오픈액세스 주간 행사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참여(http://oak.kisti.re.kr)해 국내의 오픈 액세스 활동과 R&D 과제로 수행되는 ‘오픈 액세스 기반의 국가 리포지터리 구축’에 대한 최근 연구개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정보관리연구 등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저널로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의학회지 및 IBC저널도 오픈액세스 저널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도 국내 과학기술 학술지의 국제화를 지원하면서 오픈액세스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KISTI 최희윤 정보유통본부장은 "우리 나라에서도 이러한 오픈 액세스 정책과 법제화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국내의 오픈 액세스에 대한 인식은 많이 부족하다"며 "KISTI가 앞장서 오픈 KISTI와 오픈서비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오픈액세스 기반의 국가 리포지터리 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오픈액세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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