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주변지역과 상생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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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주변지역과 상생 발전한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8.0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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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홍성․예산군 등 내포신도시 주변지역 관리대책 추진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지난해 말 도청 이전으로 본격적으로 조성 중인 내포신도시 주변지역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내포신도시 초기단계부터 계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는 주변지역의 점적 개발행위로 인하여 경관 저해는 물론 기반시설 부족 현상 등 신도시가 가지는 매력도가 떨어지고 향후 신도시가 외적으로 성장하는데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주변지역 개발행위허가 현황을 보면, 예산군 덕산면에서 신도시로 진입하는 지방도 609호선 주변과 홍성군 용봉산 입구를 중심으로 식당과 다가구주택 등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도에서는 계획적인 내포신도시 주변지역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홍성․예산군과 합동으로 대책팀을 구성하여 주변지역 개발행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법에서 허용한 개발행위허가 범위 내에서 허가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경관과 기반시설 등과의 관계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특히, 무분별하게 건축되는 원․투룸은 향후 공실 위험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상담하고 있다.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을 제정하는 국토교통부에서는 허가규모별 진입도로 폭을 차등 적용하고, 부지조성을 위한 토지형질변경 기준 등도 용도지역의 특성에 따라 차등화 또는 구체화 하는 방식으로 현행 지침을 개정 중으로 개정된 지침에 따라 개발행위허가 신청 시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장기적으로는 지구단위계획 등 계획적이고 근본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한 만큼 도에서는 내포신도시와 주변지역의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금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내포신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 중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내포신도시는 충남을 대표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내포신도시의 도시계획도 중요하지만 주변지역과의 동반성장도 매우 중요한 만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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