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2020 열린미술관 ‘저편의 미래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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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2020 열린미술관 ‘저편의 미래에서’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1.0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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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 소나무 테라스 및 조각공원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 2020 열린미술관 ‘저편의 미래에서’가 이달 7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생활문화센터 옆 소나무 테라스와 야외 조각공원에서 개최된다.

‘열린 미술관’은 지역 내 문화 불균형 해소와 시각문화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전시립미술관의 오랜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는 본 프로젝트의 본질에 보다 집중하여 현재의 미술문화 저변에서 소외되었던 것들을 위한 공유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예술을 장소를 불문하고 그 의미를 공유하고 함께 즐길 때 가치가 확장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의 기억으로 완성되는 만큼 뜻 깊고, 공감미술의 진정한 실현이다”고 덧붙였다.

2020 열린미술관 ‘저편의 미래에서’는 대전엑스포‘93 개최 기념전 ‘미래 저편에’ 출품, 이후 대전시립미술관으로 관리 전환되어 야외 조각공원에 설치되어있는 작품 중 파트릭 코리용(b.벨기에), 지오바니 안젤모(b.이탈리아), 마이클 애셔(b.미국), 비욘 노가르드(b.덴마크), 셀림 비르셀(b.터키)의 작품과 지역 청년작가 김영웅의 미디어·설치 작업, 그리고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1993년의 대전과 미술관에 대한 기억으로 구상된다.

전시제목은 1993년 당시 전시에 대한 응답으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미적경험의 공유를 의미한다.

당시 전시는 1993년 11월 7일에 폐막하였으며, 2020년 11월 7일 현재에서 과거의 기억을 소환하고자 한다.

전시는 1부(11.7 ~ 11.16)와 2부(11.20 ~12.7)로 나눠진다.

1부 전시기간동안에는 유선번호(042-270-7377)를 통해 시민들의 기억을 수집하고 2부 전시에서는 그 기억과 김영웅의 작업, 그리고 1993년 참여 작가들이 보내온 메시지를 선보인다.

전시는 미술관 생활문화센터 옆 소나무 테라스에서 시작되어 야외 조각공원에 설치 된 1993년도 출품작들을 찾아보도록 구성되어 일상에서 스쳐지나간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움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야외 전시 특성상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www.daejeon.go.kr/dma)에서 나 대전시립미술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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