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태안]

충남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도문화재 300호로 지정 된 숭의사 뜰에서 오는 19일 '제5회 2충1효 전국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이번 전국백일장대회는 충청남도교육청과 태안군이 후원하고, 적돌문학회(회장 가금현)가 주최한다.

이 대회는 가유약 장군의 3대에 걸쳐 보여준 2충1효(임진왜란 당시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나라를 위해 전쟁터에서 목숨을 바쳐 2충, 두 분의 시신이 있는 곳을 지켜 1효로 조선 철종 임금이 이 뜻을 높이 기리기 위해 숭의사를 세워 2충1효 정신을 받들도록 함)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 올해 5회째 맞는 대회로 충남 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백일장대회로 알려졌다.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는 산문과 운문 부문에 초·중·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대회가 열리며, 참가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이메일 ggh7000@hanmail.net  또는 카페 적돌문학회(http://cafe.daum.net/AGMYDYD)에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대회 종합장원을 비롯한 초·중·고 장원에게는 충청남도교육감상이 주어지며, 종합장원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 입상자 전원의 작품을 수록한 수상집 '2충1효'를 발행 입상자전원에게 무료 배부될 예정이다.

적돌문학회 이재필 사무국장은 "올 가을에도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취미육성과 문학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전국백일장대회가 충효 정신이 깃든 숭의사 뜰에서 열린다"면서 "올해에도 전국의 많은 문학도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문학적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