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21일 천안 선문대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 활성화를 위해 「2009년도 중등 영어교사 수업발표대회 및 추계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춘계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7명의 중등영어교사들이 소속 시․군을 대표하여 영어수업사례를 발표하는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연 결과 선정된 우수교사 3명에게는 "올해의 영어교사상" 표창과 해외연수가 제공되며 최우수교사에게는 2010년도 전국대회 참가의 기회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도단위 영어교사 수업발표대회로 대회를 통해 우수 영어수업 모형 정착 및 확산 계기를 제공하고 참가한 영어교사들에게는 우수 영어교사로서의 숙련과 담금질의 과정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바쁜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각 지역에서 수업을 마치고 참석한 중등 영어교사들의 재미있고 창의적인 영어 수업모형 정착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인사말에서 김광희 중등교육정책과장은 "학교현장에서 학력신장을 위해 헌신적인 지도를 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수능시험과 성취도 평가 등 여러 영역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충남중등영어교사연구회(회장 안병옥)는 금년 8월 전국영어교사수업발표대회에서 충남외국어고 교사 최기복 최우수상 수상과 6월에 실시된 한국외대 주최 수업경연대회에서 천안신방중 교사 조선희와 건양고 교사 김석환이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