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는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KRISS 행정동 세종홀에서 인턴연구원의 채용박람회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KRISS 인턴연구원의 연수성과를 발표하고 국내 교정/시험기관을 비롯해 대덕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등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을 초청해 채용박람회를 함께 진행한다.

KRISS에는 현재 98명의 인턴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인턴 연구원은 현재 기업에서 채용되어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산연 연계 맞춤형 인턴’과 연구기관에서 인턴을 채용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 인턴‘으로 나뉜다.

취업이 확정된 산연 연계 인턴과 달리 연구기관 인턴은 인턴 기간이 끝나면 개별적으로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KRISS는 인턴연구원들에게 박사급 멘토를 배정해 연수계획에 의한 연수를 계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그동안 산업체 교정전담자에게 유료로 실시하는 정밀측정교육훈련 과정을 인턴연구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기술글쓰기, 논문작성법 과정 등을 개설하는 등 인턴연구원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턴연구원이 제출한 포스터 중에서 서면평가를 통해 33명을 선정했으며, 포스터 제작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연수과정 참여도와 연수성과 및 포스터 작성의 우수성 등이다.

김명수 원장은 “인턴연구원의 연수성과 발표회 및 채용박람회를 함께 실시함으로써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취업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턴연구원 제도가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