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브랜드 '유니클로' 새단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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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브랜드 '유니클로' 새단장 오픈
  • 강현준 기자
  • 승인 2009.11.30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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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롯데백, 별관2층에 주말 3일간 178.3%나 신장
▲ 대전롯데백화점 별관2층에 새단장한 패스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대전롯데백화점은 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27일 7층에서 별관 2층으로 이전해 새단장 오픈하고 오는 12월 10일까지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전에 7층 영플라자에서 영업을 했던 유니클로는 이번에 별관(舊세창몰) 2층으로 옮기면서 매장 면적이 이전에 비해 30%이상 넓어지게 됐고 이에 따라 운영하는 상품의 아이템 수량은 물론, 피팅룸과 POS 등 쇼핑 편의공간이 크게 확충됐다.

대전점의 유니클로는 올해 평균 신장율이 24%에 달하는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단장 오픈 행사 첫날인 27일부터 29일까지 주말 3일간에는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178.3%나 신장하는 등 특별 행사를 이용해 물건을 계산하려는 고객들의 행렬이 끊이지를 않았다.

최근에 국내에 도입된 다른 SPA 브랜드들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고전을 하고 있는 반면, 유니클로는 지속적으로 고공신장을 해오고 있다.

이 같은 유니클로의 지속적인 성장요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상품인데다, 자체 개발한 원단을 사용해 제품의 질이 우수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유니클로의 본고장인 일본은 최근 심각한 디플레이션 현상을 보이면서 깊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유니클로가 창업 60주년 기념 세일을 시작하자 도쿄 긴자 지점 앞에는 세일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려는 인파가 무려 2천명이나 몰려 화제가 됐었다. 일본의 그 많은 인파들은 저렴하고 질 좋은 유니클로의 상품에 몰려든 것이었다.

대전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 역시 저렴한 가격이면서 실생활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판매 100만장 가까이 판매된 보온 발열 내의 히트텍을 비롯해 폴라폴리스 쟈켓과 스웨터 등 가격대가 1~5만원대의 상품들로, 다른 브랜드의 30~50% 수준의 저렴한 제품들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다른 SPA 브랜드에 비해 유니클로의 장점은 값싸고 질좋은 상품이다.

유니클로의 제품은 불황기에 더 잘 팔리며, 합리적인 소비행태가 자리잡으면서 구매하는 고객이 더욱 증가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2층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쇼핑의 편의성도 높이게 돼 앞으로 구매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점 유니클로에서는 새단장 오픈을 축하하며 12월 10일까지 히트텍티셔츠를 19,900원에서 14,900원에, 하프짚스웨터를 39,900원에서 29,900원에, 스포츠풀짚파카를 34,000원에서 19,900원에 할인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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