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키르기즈스탄 에너지자원 국제공동개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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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키르기즈스탄 에너지자원 국제공동개발협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2.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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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의 한 대학 교수가 키르기즈스탄 에너지자원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남대 화학공학과 김극태 교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경환박사와 함께 이달 10일 9일간의 일정으로 키르기즈스탄를 방문해, 타이르베크 사르파세프(Taiyrbek Sarpashev) 부총리와 오스먼알리에브 아이벡 쉐르맘베토비치 자원부장관(Osmonaliev Aibek Shermambetovich) 등을 면담하고 향후 키르기즈스탄 내 에너지자원개발 탐사·시추와 고품위정제 등에 관한 공동개발협력을 논의했다.

또, 김극태 교수는 키르기즈스탄 오쉬(Osh)에 위치한 카니베크 이자코브 오쉬주립대학(Osh State University) 총장과 면담을 갖고, ‘비전통자원개발에 따른 수처리기술 국제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사업화 가능성을 살펴보는 현장답사 성격의 이번 방문은 키르기즈스탄에 진출한 한국기업 코레드오일그룹(Kored Oil Group)과 함께 추진되었으며,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성장 잠재력이 큰 개도국에서 대한민국 청년들의 해외취업 발판을 마련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위해 김극태 교수는 현지 공관 기관장인 김창규 한국대사와도 면담을 갖고 대한민국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극태 교수는 이번 방문에 대해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일치되는 비즈니스모델이다”며 “ 논의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실제적인 연구를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아탐바예프 키르기즈스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키르기즈스탄 에너지산업부간 에너지·자원 협력 MOU를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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