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1년동안 공모전 상금 모아 요양원에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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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1년동안 공모전 상금 모아 요양원에 선물 전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2.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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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논산 = 이준희 기자]

건양대 평생패밀리팀 ‘세무사랑’ 학생들은 지난 23일 논산의 쌘뽈요양원을 방문해 식사와 청소, 세탁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선물을 전달했다.

세무학과 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3월 봉사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1년 동안 다양한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중 일부를 기금으로 모아왔는데 연말을 맞아 무릎담요, 수면양말 등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재원마련을 위해 학생들은 전공 관련 대회를 비롯해 각종 공모전에 참여해왔다. 평생패밀리 팀원인 김종경(세무학과 3학년)학생이 ‘전국 기업회계 및 세무회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장원진, 김지영, 윤여민, 김상욱, 정상욱(이상 세무학과 4학년) 학생 등이 ‘기업분석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10여개 대회에서 20여 건 입상하며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이 더욱 의미 있었던 것은 함께 활동을 하는 선배들이 성실한 노력으로 모범을 보이자 후배들도 이를 본받고자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여 구슬땀 속에 작지만 소중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박상연 교수는 “우리 대학의 인성교육 정규 교과과정인 파트너십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세무사랑’학생들이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서 다양한 공모전을 준비해왔다”며 “자신들이 노력한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학생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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