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중구 대사동(동장 정하광)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진행한 홀몸 어르신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집수리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에 대해 평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봉사하고 있는 주민, 도창구(58세) 곽인순(56세) 부부의 재능기부와 대사동 복지만두레(회장 오재복)의 재료비 후원으로 추진하게 됐다. 옥상 빗물 누수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집주변 담벼락, 바닥 꺼짐 등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부부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은 집에 불편한 점이 있어도 직접 수리가 어려운데, 이번 집수리로 다가오는 장마철을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재복 회장은 “우리 주위에 소외된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나,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며, “더욱더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정하광 동장은 “이번 집수리 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관내 홀몸 어르신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해 동에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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